뒤 돌아보지 않으면 가는 길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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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 서원. 율곡 묘지에서 내려가는 길. 진냥의 뒷모습.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중에는 앞만 보게 된다.
그러다 잠시 쉬면서 뒤를 돌아보면 내가 달려온 길이 이랬나! 라고 놀라게 된다.

난 언제나 앞만 보면서 달려가고 싶다. 꿈을 향해. 목표를 향해.

그리고 아주 가끔 뒤를 돌아 볼 때를 위해, 이곳에 삶의 단편을 기록해 둔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유행처럼 블로그를 만들어 봤다가, 없앴다 가를 반복해 왔다.
글을 잘 적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아니고,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닌 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블로그는 확실히 사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한 목표가 생겼다. 그만큼 잘 적어보리라.

독자는? 현재와 미래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