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집중하고 있는 레미!

고양이는 집중을 하면 동자가 더욱 더 커진다. 눈 전체를 뒤덮을 만큼 동그랗게 커진 레미의 눈. 너무나 좋다.

난 고양이가 좋다.
고양이를 키운 기간도 이제 어언 5년쯤. 고양이 중독증 말기.
이제 스스로 고양이가 되어간다.
고양이가 되고 싶다.

좋아 하는 것에 대한 미칠듯한 집중.
무한한 호기심.

필요 없는 것에 대한 가차없는 무관심.

그리고 늘어지는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