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이상적인 자아와 현재의 모습 사이에 엄청난 불일치가 존재했던 것이다. 바로 그런 불일치를 경험한 순간 그는 자신의 모습을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중략) 불일치의 경험은 우리에게 두려운 동시에 뭔가 광명을 본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할 것이다. 그로부터 달아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자신에겐 별다른 힘이 없다며 그냥 떨쳐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일치의 경험을 자신을 께우는 자명종 소리로 여기고 자신의 결의를 다지면서 자멸에 이르는 습관을 새로운 힘으로 바꿔나가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한 변화는 어떻게 가져올 수 있는 것인가? (여기에 바로 뒤따르는 내용은 자발적인 학습이다.)
– 감성의 리더십중. Primal Leadership
지난 1년간 일을 해오면서, 불일치와 깨달음을 약간의 시간 차이를 두고 경험했다.
불일치는 “하고 싶은 일” 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발견하였다. 한동안은 이런 불일치 상황이 무척 싫었다. 물론, 어찌 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일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깨달음은? 하기 싫었던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었던 일”이 그렇게 멀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 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일까나. 짧은 글솜씨로 적어두고 보니 별 것 아닌 것 처럼 보이는데… 당시에는 정말 머리 위에 전구가 켜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